메츠가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2105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하며 잔류를 희망했다. 메츠는 션 마나에아, 피트 알론소와 함께 세베리노에게도 QO를 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메츠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세베리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우리는 그를 잔류시키길 원한다"며 "이번 QO는 그 과정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세베리노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8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91, WHIP 1.24, 탈삼진 161개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부상으로 209⅓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던 그는 메츠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디 애슬레틱의 팀 브리튼 기자는 "세베리노는 QO를 거절하고 자유시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3년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매체의 윌 새먼 기자도 "내년 2월이면 31세가 되는 세베리노에게 이번이 멀티 이어 계약을 따낼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메츠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와 FA 시장을 모두 탐색할 계획이다. 특히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가 FA로 풀리면서 중견수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브랜든 니모는 좌익수로 계속 기용할 방침이다.
스턴스 사장은 또한 필 메이튼의 구단 옵션을 거절했지만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메이튼은 시즌 중 메츠의 기술과 코칭 스태프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 메츠는 이날 밀워키에서 투수 케빈 허젯, 토론토에서 내야수 루이스 데 로스 산토스를 웨이버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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