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새로운 전력 구성으로 인한 수비력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닉스는 2024-25시즌 초반 9경기에서 리그 3위에 해당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효율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4승 5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915004/2024/11/12/knicks-defense-video-3s-bad/
NBA 비트라이터 제임스 에드워드 3세는 "닉스가 패배한 5경기에서 팀은 30개 이하의 3점슛을 시도한 반면, 상대팀은 최소 36개 이상을 시도했다"며 "닉스가 3점슛 38%(158번 시도 중 60개 성공)를 기록했지만, 상대팀은 40%(214번 시도 중 85개 성공)를 기록해 75점 차이가 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수비력 저하는 지난 시즌 리그 9위 수준이었던 닉스의 수비가 올 시즌 하위 10위권으로 떨어진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에드워드 기자는 "선수들의 소통과 일대일 수비가 올 시즌 상당 부분 부족했다"며 "지난 시즌과 달리 수비가 한 몸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9월 칼앤서니 타운스 영입 이전에 수비 전문가 아이재이아 하텐슈타인을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내고,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앵커인 미첼 로빈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닉스는 타운스를 픽앤롤 수비 시 깊은 위치에 배치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수비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시 하트, 미칼 브리지스, OG 아누노비 등 위험을 감수하는 수비에 익숙한 선수들이 많아 기본기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에드워드 기자는 "이러한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 가능한 것들"이라며 "수비 전문가인 톰 티보도 감독이 이끄는 팀이니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때까지는 닉스가 아무리 좋은 공격을 펼치더라도 상대에게 더 많은 3점슛 기회를 허용한다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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