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누녜즈 복귀 임박, 중견수 맥닐, 소토의 새 팀 적응 등등

그리핑 2025. 4. 19. 12:12

시즌 초반 뉴욕 메츠 팀 내부에서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부터 새로운 역할을 맡은 베테랑들까지, 구단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불펜 강화 임박... 데드니엘 누녜즈 복귀 초읽기

메츠의 강속구 우완 불펜 투수 데드니엘 누녜즈가 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누녜즈는 금요일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등판해 또 한 번의 무실점 이닝을 소화했다. 1사후 2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로써 누녜즈는 연속 3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누녜즈는 지난해 8월 전완근 부상 이후 제대로 된 준비 과정을 위해 스프링 트레이닝 마지막에 시러큐스로 내려갔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그는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이제는 그를 언제 콜업할지 결정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강했을 때 누녜즈는 메츠의 가장 효과적인 구원 투수 중 한 명으로, 지난해 25경기에서 평균자책 2.31을 기록했다. 현재 메츠 불펜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누녜즈의 합류는 팀에 또 다른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맥닐, 중견수로 변신 시도

제프 맥닐이 금요일 처음으로 중견수 포지션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맥닐은 싱글A 세인트 루시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모든 수비 기회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특히 경기 시작과 함께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멘도사 감독은 플로리다에서 온 초기 보고서에 만족감을 표했다. "모두가 그가 보여준 플레이를 보았다. 전반적으로 그는 잘 해냈다"고 밝혔다.

맥닐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경우 센터필드에서 시간을 보낼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브랜든 니모, 타이론 테일러와 함께 해당 포지션의 옵션으로 언급되고 있다.

맥닐의 복귀가 임박함에 따라 루이상헬 아쿠냐나 브렛 베이티가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두 젊은 선수들은 초반에 고전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향상되어 결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크래닉, 불펜에서 새로운 무기로

맥스 크래닉은 작년에는 메츠에서 등판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빠르게 팀의 무기로 발전하고 있다. 젊은 우완투수는 불펜으로의 전환을 완벽하게 소화해, 강력한 스프링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시즌 첫 7경기에서 단 2자책점만 허용하며 7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멘도사 감독은 그에 대해 "훌륭한 아이, 경쟁자, 승리를 원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팀이 경기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기꺼이 하려는 의지가 있다. 내게 가장 큰 장점은 그의 회복 능력이다."

과거 부상 문제로 인해 메츠는 앞으로도 그의 투구 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하지만 초반부터 크래닉이 필요할 때마다 공을 던질 의지를 보이는 점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토 부진? 적응 어려움 없다

후안 소토는 시즌 초반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멘도사 감독은 그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가 원하는 시작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는 여전히 .830 OPS를 기록하고 있고, 계속 출루하며 훌륭한 타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감독은 말했다.

실제로 소토의 OPS는 목요일 경기 후 .773으로 떨어졌지만, 그 숫자는 여전히 인상적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106.7mph와 97.7mph의 강한 타구를 기록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은 불운도 있었다.

"그는 인간이다. 이제 이곳이 그의 집이다. 그는 후안 소토이고, 괜찮다"고 멘도사 감독은 강조했다.

니모, 공격적인 타격에도 결과 아쉬워

브랜든 니모는 첫 19경기에서 타율 .194(72타수 14안타)에 3개의 2루타, 4개의 홈런, 9타점, OPS .656을 기록 중이다.

멘도사 감독은 "때로는 공을 강하게 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첫 번째 공에 스윙하는 등 약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니모는 올해 첫 공에 스윙하는 비율이 46.1%로, 작년의 32.6%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스탯캐스트 지표에서 니모의 수치는 작년보다 상승했다. 배럴 비율은 5.2%, 강타 비율은 6.2%, 예상 타율은 .028(현재 .272), 예상 장타율은 .121(현재 .529, 소규모 샘플 기준 커리어 하이) 상승했다.

감독은 "그는 타석에서 가장 뛰어난 결정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