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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그리핑 2025. 3. 29. 01:18


뉴욕 닉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애틀랜타 호크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패하면서 닉스는 동부 컨퍼런스 상위 6위 안에 들어 플레이-인 토너먼트 없이 정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뉴욕 포스트'의 필립 마르티네즈 기자는 "닉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면서 "수요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전에서 스스로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마이애미 히트가 목요일 밤 애틀랜타 호크스를 122대 112로 꺾으면서 닉스에게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 기자는 "닉스는 이제 동부 컨퍼런스에서 상위 6시드를 보장받아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10경기를 남겨둔 닉스는 45승 27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59승 14패)와 2위 보스턴 셀틱스(54승 19패)는 승차가 커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르티네즈 기자는 "닉스가 어떤 시드를 차지할지가 다음 관심사"라며 "최고로 기대할 수 있는 시드는 현재의 3번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이 팀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변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변수는 포인트 가드 포지션의 부상 문제다. 제일런 브런슨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정규시즌 종료 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마일스 맥브라이드(사타구니)와 캐머런 페인(발목) 역시 부상을 입어 금요일 밀워키 벅스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즈 기자는 "많은 경험을 가진 진정한 포인트 가드들이 없는 상황에서, 닉스는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3승 30패)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고 전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3경기에 불과하다. 

또 다른 변수는 남은 일정의 강도다. 탱커톤(Tankathon)에 따르면 닉스의 잔여 일정 강도는 리그 전체에서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닉스가 현재의 3번 시드를 지키고 다른 팀들도 순위 변동이 없다면,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만나고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대결하게 된다. 반면 4번 시드로 내려간다면 1라운드에서 급부상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고, 2라운드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