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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웸반야마도 없는 샌안토니오에 대패

그리핑 2025. 3. 20. 12:32

한심하다, 한심해...


뉴욕 닉스가 최대 28점 차까지 벌어진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20대105로 패했다.

닉스는 19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25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빅터 웸반야마와 디아론 폭스가 결장한 스퍼스를 상대로 닉스는 전반에만 28점 차까지 뒤지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8점 차 이상 좁히지 못했다.

필립 마르티네즈 SNY 기자는 "타운스가 닉스의 첫 9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시작했지만, 수비에서 스퍼스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며 "경기 초반 샌안토니오는 16-1 득점 러시를 펼쳤고, 닉스는 14번 연속 필드골을 놓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닉스는 전반전에 필드골 성공률 31%(16/51)와 3점슛 성공률 19%(4/21)의 부진한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스퍼스는 필드골 성공률 51%, 3점슛 8/21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톰 티보도 감독의 하프타임 지시 이후 닉스는 3쿼터에서 22-3 득점 러시를 펼치며 73-65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스퍼스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스퍼스의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그는 19분 27초 동안 3점슛 7개 포함 3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닉스에서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3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발진들은 모두 15득점 미만에 그쳤다. 미첼 로빈슨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닉스는 시즌 43승 25패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 44-52로 열세를 보인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