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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네얼 누녜즈, 마이너리그에서 완벽투...복귀 청신호

그리핑 2025. 4. 4. 13:46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에서 데드니엘 누녜즈가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반면 선발 유망주 블레이드 티드웰은 고전하며 팀이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 1대 5로 패했다.

SNY의 필립 마르티네즈 기자는 "메츠 불펜 투수 데드니엘 누녜즈가 목요일 밤 트리플A 팀에서 두 번째 등판을 소화하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누녜즈는 2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우완 투수는 총 29개의 공을 던져 20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이는 첫 등판에서 1이닝 동안 안타 1개에 1실점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된 성적이다.

28세의 누녜즈는 지난 시즌 후반기 대부분을 전완근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는 그가 2024년 25경기에서 방어율 2.31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안타까운 부상이었다. 그는 2025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2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추세대로 투구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반면 시러큐스 메츠의 선발 유망주 블레이드 티드웰은 이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티드웰은 3.1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4실점을 기록했으며,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이는 23세 우완의 마이너리그 시즌 두 번째 등판으로, 첫 등판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였다. 지난 3월 28일 티드웰은 5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로 1실점만 허용하고 5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었다.

티드웰에 이어 등판한 타일러 주버는 1.2이닝을 완벽하게 던지며 시러큐스 메츠에 반전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시러큐스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총 4개의 안타만을 기록했다. 호세 아조카가 2개, 길베르토 셀레스티노가 2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며, 셀레스티노의 솔로 홈런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