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라이언 클리포드 대형 홈런 작렬!

그리핑 2025. 5. 12. 22:10


뉴욕 메츠의 주요 유망주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메이저리그 복귀 및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19개월간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던 로니 마우리시오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SNY의 벤 크리멜 기자는 12일(현지시간) "로니 마우리시오가 재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라이언 클리포드가 대형 홈런을 쏘아올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메츠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소식을 전했다.

마우리시오는 2023년 12월 윈터리그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후 19개월째 빅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더블A 빙엄턴 럼블 포니스의 맷 레빈과의 인터뷰에서 "무릎 상태가 정말 좋다"며 메츠 복귀를 향한 재활 과정을 설명했다.

마우리시오의 통역을 맡은 빙엄턴의 벤치 코치 마리아노 던컨은 "그는 현재 상황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무릎 상태가 매우 좋다"고 전했다. 24세의 마우리시오는 재활 과정에서 현재까지 7경기에만 출전했지만, 더블A로 승격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우리시오는 "재활 과정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부상 이후 많은 차질이 있었고, 첫 수술 후 무릎이 붓기 때문에 두 번째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노력해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 기간 동안 "신체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신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마크 비엔토스, 브렛 베이티,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등 다른 젊은 메츠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마우리시오는 "그들이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건강을 유지하고 빅리그로 돌아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우완 투수 폴 블랙번은 시러큐스 메츠(트리플A)에서 두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31세의 블랙번은 스프링 트레이닝 막바지에 불거진 무릎 염증으로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된 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블랙번은 12일 잭슨빌 점보 쉬림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2삼진으로 3실점했다. 총 60개의 투구 중 3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그는 투구의 절반을 싱커로 던졌으며, 12번의 스윙에서 5번의 헛스윙과 6개의 콜드 스트라이크를 얻었다. 그러나 커브와 슬라이더는 10개의 투구 중 9개가 볼로 기록됐다.

블랙번의 싱커 평균 구속은 지난 등판보다 0.8마일 상승한 92마일(약 148km/h)로 측정됐다. 지난 화요일 잭슨빌과의 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당시 그는 54개의 투구 중 35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금요일 인터뷰에서 블랙번이 70-75개의 투구 수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후 메츠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요일 등판 이후 1-2번의 추가 등판이 필요한 수준이다.

메츠의 유망주 라이언 클리포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블A 빙엄턴 소속인 클리포드는 12일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2-1 카운트에서 한가운데 걸린 브레이킹볼을 받아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400피트 이상의 대형 홈런을 폭발했다.

이는 리딩 파이틴 필스와의 시리즈에서 그의 세 번째 홈런이자, 더블A 빙엄턴에서의 첫 30경기 중 여섯 번째 홈런이다. 경기 초반 타점을 추가하는 안타를 친 클리포드는 이번 시즌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9안타에 9타점, 5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 드메이요가 시즌 전 메츠의 4위 유망주로 선정한 21세의 클리포드는 현재 타율 .248(101타수 25안타)에 OPS .82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