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실책+찬스에서 삼진...미네소타에 역전패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와 피트 알론소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 트윈스에 3대 6으로 패했다.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메츠는 1회 알론소의 시즌 5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3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수비 실책이 결정적인 실점 요인이 됐다.
메츠 선발 타일러 메길은 3회까지 안타를 몇 개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3회 2사 1, 3루에서 타이 프랑스의 땅볼을 린도어가 처리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의 적시타로 1대 2로 역전당했다.
소토는 4회 말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메츠는 4회 수비에서 다시 어긋났다. 메길이 실책과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추가점을 허용했다. 메길은 5이닝 8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메츠 불펜도 흔들렸다. 올 시즌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던 맥스 크래닉은 이날 1.2이닝 4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크래닉은 이전까지 10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펼쳤지만, 이날 첫 실점과 함께 홈런까지 맞았다.
메츠는 7회 비엔토스의 적시타와 윙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희망을 보였다. 트윈스의 수비 실책과 함께 아쿠냐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린도어가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3-1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메츠 타선은 7안타를 기록했으며, 알론소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트윈스의 포수 라이언 제퍼스는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메길의 평균자책은 1.40으로 올라갔지만, 이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8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