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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더블 A행, 마나에아-몬타스도 순조롭게 재활 중

그리핑 2025. 5. 7. 10:12


뉴욕 메츠의 주요 부상자들이 순차적으로 복귀 준비를 마치고 있다. 로니 마우리시오가 더블A로 진급하고, 션 마나에아와 프랭키 몬타스도 복귀 일정에 맞춰 차근차근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필립 마르티네스 SNY 기자에 따르면,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유망주 마우리시오(24)는 이날 싱글A 세인트 루시에서 경기를 치른 후 금요일부터 더블A 빙햄턴으로 진급해 재활을 이어간다. 지금까지 세인트 루시에서 4경기에 출전한 마우리치오는 타율 .083(12타수 1안타)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도루 1개를 기록했다. 3루, 2루,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수비 적응도 꾸준히 진행했다.

멘도사 감독은 "마우리시오가 몸 상태도 좋고, 수비도 잘하고, 움직임도 좋으며, 타석 경험도 쌓고 있다"며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 말 복귀가 유력한 몬타스(광배근 부상)는 이날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멘도사 감독은 "몬타스가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고 몸 상태도 좋다"고 전했다. 몬타스는 여전히 6월 초 복귀 일정에 맞춰 순항 중이다.

마나에아(사근 부상)도 투구 강도를 높이며 훈련 중이다. 그는 지난달 14일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를 맞은 후 캐치볼을 재개했으나, 아직 실전 재활 등판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츠 구단은 마나에아가 지난 2월 투구 프로그램 중 통증을 느껴 3월 중순 훈련이 중단됐던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메츠는 현재 외야수 제시 윙커, 좌완 불펜 A.J. 민터와 대니 영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 부상자들의 복귀가 시즌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