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보우덴 파워랭킹에서 메츠 6위

그리핑 2025. 2. 15. 14:01


MLB 전문가 짐 보우덴이 최근 발표한 2025시즌 첫 파워랭킹에서 메츠를 전체 6위로 선정했다. NL 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3위)에 이어 두 번째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135930/2025/02/14/mlb-power-rankings-spring-training-dodgers-yankees/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어로 꼽힌 후안 소토 영입 외에도 프랜차이즈 스타 피트 알론소와 2년 5400만 달러(약 756억원)에 재계약하며 중심 타선을 더욱 강화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선두타자로 내세우고 알론소, 마크 비엔토스, 브랜든 니모 등이 그 뒤를 받치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다만 선발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센가 코다이의 건강 상태가 변수다. 션 마나에아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이를 재현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프랭키 몬타스와 클레이 홈즈도 각각 부상 우려와 선발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NL 동부지구 라이벌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전체 3위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에서 영입한 좌완 헤수스 루사르도를 영입하며 잭 휠러, 애런 놀라가 이끄는 선발진을 한층 강화했다. 작년 95승을 거두고도 뉴욕 메츠에 디비전시리즈에서 져 아쉬움을 삼켰던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 등 핵심 선수들을 유지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애틀랜타는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슈퍼스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할 전망이지만,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를 영입하고 맷 올슨, 아지 알비스 등 주축 선수들의 반등을 기대하며 7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파워랭킹 1위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는 평가다. 2위는 후안 소토와 계약 협상에서 메츠에 밀린 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양키스는 대신 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 등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