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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아쿠냐, 4월 최고의 선수 선정!

그리핑 2025. 5. 3. 09:20


뉴욕 메츠의 스타 피트 알론소(30)와 유망주 루이상헬 아쿠냐(23)가 미국프로야구(MLB) 4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2025시즌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발표했다.

알론소는 내셔널리그 4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42에 출루율 0.475, 장타율 0.657, OPS(출루율+장타율) 1.124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0.475의 출루율은 내셔널리그 전체 1위, 1.124의 OPS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1.282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알론소는 3일 현재 19개의 2루타 이상 장타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으며, 최근 1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알론소는 이전 6시즌보다 더 완성도 높은 타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메츠의 또 다른 선수인 루이상헬 아쿠냐는 내셔널리그 4월 신인왕에 선정됐다. 그는 70타석 이상을 기록한 내셔널리그 신인 중 가장 높은 타율 0.288과 출루율 0.342를 기록했다. 아쿠냐는 지난해 14경기 출전 이후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주전 경쟁에서 승리했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좌완 맥스 프리드(31)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프리드는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19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중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는 37.2이닝 동안 상대 타자들을 타율 0.207로 묶었으며, 그가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양키스는 모두 승리했다. 프리드는 지난 오프시즌 8년 2억 1800만 달러(약 3,052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후 활약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은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차지했다. 야마모토는 다저스 입단 2년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인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그는 6번의 선발 등판에서 34이닝 동안 4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상대 타자들을 피안타율 0.190으로 묶었다. 특히 6경기 중 5경기에서 1점 이하의 실점으로 호투했다.

아메리칸리그 4월 신인왕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티안 캠벨(22)이 차지했다. 그는 신인들 중 가장 높은 OPS 0.902와 8개의 2루타를 기록했으며, 4개의 홈런은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가장 많다. 또한 그의 출루율 0.407은 레드삭스 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구원투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안드레스 무뇨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구원투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성적으로 상대 타자들을 0.106의 타율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