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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몬타스, 던지기 훈련 재개

그리핑 2025. 4. 3. 05:46

프랭키 몬타스(사진=뉴욕 메츠)


뉴욕 메츠의 우완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32)가 부상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몬타스가 최근 18m(60피트) 거리에서 공 던지기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스프링트레이닝 첫 불펜 피칭 세션에서 광배근(lat) 손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던지기 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몬타스는 부상 직후 메츠 구단으로부터 6~8주간 던지기 중단 판정을 받았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혈소판풍부혈장(PRP) 주사를 맞았으며, 현재 6주 회복 기간을 막 넘긴 상태다.

멘도사 감독은 "회복 면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몬타스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9년 차 베테랑인 몬타스는 이번 오프시즌 메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 4.09, 9이닝당 9.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그의 복귀는 메츠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츠 구단은 몬타스의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갔지만, 던지기 훈련 재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