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민터 15일 IL행, 호세 우레냐 콜업
뉴욕 메츠가 4월 27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AJ 민터(31)를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베테랑 우완 투수 호세 우레냐(33)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민터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중 8회 등판했으나 9개의 공을 던진 후 팔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처음에는 삼두근 통증으로 진단됐으나, 추가 검사 결과 광배근 염좌로 확인됐다.
"어떤 공에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공을 던지기 직전에 삼두근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민터는 토요일 인터뷰에서 말했다. "팔꿈치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될 것 같지만, 빨리 회복해서 팀에 다시 합류하고 싶습니다."
겨울 동안 엉덩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시작한 민터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1.64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대체 선수로 콜업된 우레냐는 메이저리그 10시즌 경력의 베테랑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6시즌을 포함해 지금까지 6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통산 232경기 평균자책 4.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주로 불펜으로 활약하며 64.2이닝 동안 평균자책 2.92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메츠는 40인 로스터에 빈 자리가 있어 추가적인 로스터 변동은 없었다.
한편, 메츠는 또한 내야수 로니 마우리시오가 로우A 세인트 루시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우리시오는 2023 시즌 후 윈터볼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후 지난 8월 흉터 제거를 위한 두 번째 수술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