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의 전설적인 투수이자 현 SNY 해설위원인 론 달링이 구단의 후안 소토 영입 추진에 대해 이례적인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메츠는 최근 소토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달링은 한 선수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것보다 자금을 분산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 포스트의 마이크 푸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달링은 "소토가 내가 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고 애런 저지도 대단한 시즌을 보냈지만, 한 선수로는 부족하다"면서 "차라리 3억 달러급 선수 두 명을 영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83년부터 1991년까지 메츠에서 활약한 달링은 "메츠는 올 시즌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고, 현재의 좋은 선수 구성에 보탬이 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며 "소토를 영입하지 않으면 우승할 기회가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메츠는 2024시즌 초반 5연패를 당하고 5월 말까지 11경기 차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이후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리며 89승을 거두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달링은 소토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메츠가 즉시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지만, 현재 선수단으로도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소토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8,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에 41홈런, 12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6세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선 소토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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