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83 미디엄 레버리지 투수, 벤 카스파리우스 팬그래프 마이클 바우만 필자의 글 "그를 미디엄 레버리지 벤이라 불러주세요"입니다.https://blogs.fangraphs.com/call-him-medium-leverage-ben/약 6주 전, 에릭 롱겐하겐이 다저스 톱 프로스펙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51명의 선수가 포함된 이 리스트는 프로스펙트 업계에서 가장 핫한 이름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사키 로키, 달튼 러싱, 자이어 호프. 24위에는 40 FV 그룹의 선두로 다음 문구로 시작하는 평가가 있었다: "로우 레버리지 벤."벤 카스파리우스는 벌크 릴리버다. 40년 전 4인 로테이션에서 5번째 선발이었던 역할을 지금 맡고 있다.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그를 작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스팟 선발로 나섰던 신인 정도로 기억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잭 .. 2025. 6. 7. 그리핀 캐닝의 화려한 부활 그리핀 캐닝(29)이 새로운 둥지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LA 에인절스에서 6년간 고전했던 우완 투수는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거듭났다.캐닝은 6일(현지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환경이 바뀌면서 많은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평생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만 살았는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변화는 즉시 나타났다. 캐닝은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에서 2.90의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아메리칸리그 최다인 99실점을 허용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가장 큰 변화는 구종 배합이다. 캐닝의 최고 무기인 슬라이더 사용 비중이 작년 24.1%.. 2025. 6. 6. 아쉬운 역전패...다저스와 시리즈 2승 2패 뉴욕 메츠가 피트 알론소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메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다저스에게 5대 6으로 졌다. 이로써 메츠는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하며 시리즈 승리 기회를 놓쳤다.이날 경기의 초반 주인공은 알론소였다. 2회 다저스 선발 랜던 낵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아냈다. 비거리 408피트(약 124m)의 대형 아치는 알론소의 내셔널리그 최다 54번째 타점을 기록하게 했다.메츠는 3회에도 폭발했다. 이번 시즌 첫 1번 타자로 나선 브랜든 니모가 중견수 쪽으로 솔로 홈런을 날렸고, 3구 후 스탈링 마르테가 좌익수 불펜까지 날아가는 2점.. 2025. 6. 6. 오타니 압도한 캐닝, 메츠 다저스에 6대 1 승 그리핀 캐닝이 오타니 쇼헤이를 완전히 봉쇄했다. 뉴욕 메츠가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대 1 대승을 거두며 시즌 시리즈 우위를 확정했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다름 아닌 캐닝이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부진했던 우완 투수는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경기의 분수령은 5회 오타니와의 맞대결이었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오타니는 캐닝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 갔다. 하지만 캐닝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절묘한 체인지업을 던져냈다.오타니를 향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던 공은 마지막 순간 스트라이크존 안쪽 모서리로 파고들었다. 젠슨 비스콘티 주심의 삼진 콜이 .. 2025. 6. 5. 니모 연장전 아쉬운 수비...다저스에 역전패 뉴욕 메츠가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5대 6으로 아쉽게 패했다. 결정적 순간 브랜든 니모의 수비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메츠는 5회까지 5대 4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3회 후안 소토의 시즌 11호 2런포로 1점차까지 추격한 뒤, 5회 피트 알론소의 적시 2루타와 니모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9회 말 결정적 순간에서 무너졌다.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와스카르 브라소반이 선두타자 맥스 먼시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연장 10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좌익 펜스 쪽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다. 니모는 타구를 쫓아 뒤로 물러서며 담장을 확인했지만, 순간적으로 공의 위치를 놓치면서 포구에 실패했다. 2루 주자 토미 .. 2025. 6. 4. 메츠 블랙번, '척추액 누출' 부상 딛고 놀라운 복귀 뉴욕 메츠의 폴 블랙번(31)이 메이저리그에서 9개월간의 긴 공백을 딛고 극적인 복귀를 이뤘다. 척추액 누출이라는 생소한 부상으로 선수 생명의 위기까지 겪었던 그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왔다.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6월 3일(현지시간) "블랙번이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것은 2024년 8월 23일이었다"며 "그 경기에서 그는 타구를 맞고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거기서부터 등의 척추액 누출로 인해 2024년 나머지 시즌을 놓쳤다"고 전했다.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선수 본인도 재기를 확신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새먼 기자는 "그는 다시 투구할 수 있을지 몰랐다"고 밝혔다. 수술 후 건강한 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했지만, 운명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가 말하길 가장 최악의 부분이.. 2025. 6. 4. 린도어 홈런+블랙번 호투, 다저스와 1차전 승리 뉴욕 메츠가 LA 다저스 원정에서 극적인 연장 승리를 거두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메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4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다.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메츠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재대결에서 기선을 잡았다.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또다시 완벽한 출발을 만들었다. 린도어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공을 받아쳐 시즌 6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팀 최다인 시즌 14번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린도어는 이제 2015년 커티스 그랜더슨이 세운 메츠 프랜차이즈 시즌 리드오프 홈런 기록(7개)에 단 1개만 모자란 상황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이달 .. 2025. 6. 3. 다저스 원정 시리즈 프리뷰 내셔널리그 동서부 선두팀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뉴욕 메츠(37승 22패)가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LA 다저스(36승 23패)와 4연전을 벌인다. 양 팀 모두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홈 어드밴티지 확보에 중요한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메츠의 가장 큰 변화는 핵심 타선의 부활이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 피트 알론소가 동시에 슬럼프에 빠져 팀 공격력이 침체됐지만, 최근 일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린도어는 최근 11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며 이 중 3개가 홈런이다. 소토는 주말 3경기 동안 7번 출루했고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알론소는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이 기간 3홈런을 작렬했다.반면 마크 비엔토스, 브랜든 니모,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는 여전히 부진해 .. 2025. 6. 3. 다저스 타선 꽁꽁 묶은 메츠 투수진의 변화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리즈 승리를 거둔 배경에는 투수진의 근본적인 철학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작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구축한 '공격적 투구'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메츠 투수진의 변화는 숫자로 명확하게 드러난다. 작년 10월 다저스와의 NLCS 6경기에서 메츠 투수들은 42개의 볼넷을 내줬다. 경기당 7개꼴로, 이는 결국 시리즈 패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주말 3경기에서는 단 13개의 볼넷만 허용했다.특히 금요일 5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준 뒤에는 나머지 26이닝에서 단 8개의 볼넷만 허용하며 다저스 타선을 5점으로 묶어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공짜 볼넷을 내주면서 대가를 치렀다"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 2025. 5. 26. 오타니 홈런 불주사 맞고 정신차린 센가 호투, 다저스전 위닝시리즈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가 같은 일본 출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홈런을 맞고도 굳건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센가는 5월 26일(현지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츠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는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센가는 1회초 첫 번째 상대인 오타니에게 95마일 직구를 2층 관중석까지 날려보내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저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억누르며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특히 센가는 2번째 맞대결에서 오타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설욕했다. 높은 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 2025. 5. 26.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