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MLB 뉴스72 MLB, '영구 제명' 피트 로즈 사면 복권...트럼프 압력 논란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오랜 논란 끝에 전설적인 안타왕 고(故) 피트 로즈(1941~2024)를 비롯한 사망 선수들에 대한 영구 제명 조치를 공식 철회했다. 로즈가 사망한 지 8개월 만의 결정으로, 정치권 개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로즈를 포함해 총 17명의 영구 제명 선수들에 대한 제재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에 연루된 '맨발의 조' 잭슨을 비롯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 8명도 포함됐다.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영구 제명의 목적은 리그의 정직성과 공정성을 위협하는 인물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향후 유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억지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며 "그러나 이미 사망한 인물은 리그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 2025. 5. 14. 133패 위기 콜로라도, 블랙 감독 경질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패배 기록 경신 위기에 놓인 콜로라도 로키스가 버드 블랙(67)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로키스는 12일(한국시간) 블랙 감독과 마이크 레드먼드 수석코치를 해임하고, 워런 셰퍼(40) 3루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또한 2007년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클린트 허들(67) 타격 코치가 임시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현재 7승 33패(승률 0.175)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로키스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41승 121패)가 세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패배 기록 경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미 2023년 103패, 2024년 101패로 2년 연속 100패를 기록한 로키스는 올 시즌 더 심각한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딕 몬포트 로키스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팬들은 더 나은 야구를 볼.. 2025. 5. 12. 애리조나, 창단 초기 컬러 되살린 시티 커넥트 유니폼 공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25시즌 새로운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공개했다. 창단 초기 팀의 상징이었던 퍼플과 틸 색상을 부활시킨 이번 유니폼은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필 헤켄 'Uni Watch' 칼럼니스트는 "애리조나의 새 시티 커넥트 유니폼이 마침내 공개됐다"며 "이전에 몇 차례 유출된 디자인과 유사하게 퍼플 색상의 바탕에 하단으로 갈수록 짙은 퍼플로 그라데이션되는 형태"라고 전했다.유니폼 상의는 전체적으로 보라색 바탕에 소매가 짙은 보라색으로 장식돼 '슬리브리스'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오른쪽 가슴에는 이전 시티 커넥트 유니폼에서 이어진 '세르피엔테스(Serpientes·스페인어로 뱀)' 문구가 틸(청록색) 색상으로 새겨져 있다.모자는 보라색 크라운에 틸 색상 챙으로 구성됐으며, 팬.. 2025. 5. 7. 마이애미 말린스, 새 시티 커넥트 유니폼 공개 '레트로웨이브' 마이애미 말린스가 2025시즌 시티 커넥트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이를 '레트로웨이브'라 명명하며 "마이애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담하고 통일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4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 새 유니폼은 블랙을 기본으로 청록색과 핑크색을 조합했다. 말린스는 "역사와 희망, 전통과 혁신의 조화"라며 의미를 부여했다.미국 스포츠 유니폼 전문매체 '유니와치'의 필 헤켄 기자는 "첫 번째 시티 커넥트 유니폼이 하바나 슈가 킹스에서 영감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마이애미라는 도시 자체에 초점을 맞추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한 '마이애미 바이스' 스타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이라고 분석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자다. 모자 전면에는 말린스의 말린 로고와 마이애미 지역번호 '305'를 결합한 디자인을.. 2025. 5. 1. 시카고 화이트삭스, NBA 불스와 손잡고 시티커넥트 유니폼 제작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카고 불스와 손잡고 MLB와 NBA 역사상 최초로 협업한 시티커넥트 유니폼을 공개했다.MLB.com의 조이 폴리제 기자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29일(한국시간) 나이키의 시티커넥트 시리즈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은 시카고의 두 역사적인 스포츠 팀에 경의를 표하는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화이트삭스 수익마케팅 책임자 브룩스 보이어는 "첫 번째 '사우스사이드' 시티커넥트 저지가 큰 성공을 거둔 후, 어떻게 그것과 맞먹거나 뛰어넘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메이저리그 팀과 NBA 팀이 협업한 전례가 없었기에, 시카고처럼 두 팀의 역사가 풍부한 시장에서 불스, 나이키, 패너틱스와 함께 독특하고 매우 차별화된 것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새로운 유니폼에는 화이.. 2025. 4. 29. 애리조나 새 시티 커넥트 유니폼 디자인 유출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새로운 '시티 커넥트(City Connect)' 유니폼 디자인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인터넷상에 유출됐다.미국 야구 유니폼 전문 매체 '유니워치(Uni Watch)'는 22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백스의 시티 커넥트 유니폼으로 추정되는 디자인이 여러 경로를 통해 온라인상에 등장했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유출된 디자인은 지난주 온라인 경매 사이트 eBay에 프로토타입 형태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SundayGearUS'라는 의류 판매 사이트에서도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두 유출본의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며, 특히 애리조나주 국기를 모티브로 한 소매 패치, 뱀 비늘 패턴이 적용된 소매 커프스, 그리고 애리조나주가 미국의 48번째 주로 편입.. 2025. 4. 23. 스펜서 스트라이더 또 부상? 이번엔 햄스트링 강속구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팔꿈치 수술 후 1년 만에 복귀한 지 불과 5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애틀랜타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스트라이더가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소급 적용 시점은 지난 18일이다.구단에 따르면 스트라이더는 21일 오후 캐치볼을 하다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구단은 부상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스트라이더는 부상 직후 구단 관계자에게 22일로 예정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 등판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스트라이더는 21일 오후 늦게 MRI 검사를 받았으며, 구단은 22일 경기에 누구를 선발로 내보낼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트리플A 귀넷에서 콜업한 우완 마이클 피터슨이 선발 .. 2025. 4. 22. MLB.TV 운영권 아마존·애플에 넘긴다? 메이저리그(MLB)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중계 서비스 'MLB.TV'의 운영권을 외부 기업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MLB가 방송사 및 디지털 플랫폼에 MLB.TV의 판매 및 운영 권한을 넘기는 라이선싱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금까지 MLB가 직접 운영하던 서비스를 아마존, 애플, ESPN 등 외부 기업에 맡기는 큰 변화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야구팬들은 MLB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MLB.TV를 구독해 경기를 시청하고 있지만,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앞으로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하고 경기를 시청해야 할 수 있다.MLB.TV는 연간 149.99달러(약 20만원)를 지불하면 해당 지역에서 중계되지 않는.. 2025. 4. 10. 오타비오 도텔, 도미니카 나이트클럽 붕괴로 51세에 사망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 동안 역대 최다인 13개 구단을 거친 오타비오 도텔(51)이 도미니카공화국의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로 사망했다.도텔은 9일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소재 '젯 셋'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지붕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약 11시간 동안 잔해에 갇혀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번 참사로 도텔을 포함해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프로야구리그 홍보팀장 사토스키 테레로는 도텔의 사망 사실을 AP통신에 확인해줬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8년간 활약한 토니 블랑코도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도텔은 1993년 19세 나이에 메츠와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메츠 유.. 2025. 4. 9. 블게주, 토론토 남는다...14년 5억 달러 연장 계약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와 14년 5억 달러(약 680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계약은 리그 구조와 향후 노사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1루수에게 5억 달러라니, 그것도 자유계약시장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브라이즈메이드'(항상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만 하고 신부가 되지 못하는) 토론토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토론토의 선택을 이렇게 설명했다.토론토는 지난 몇 년간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가스타 영입에 번번이 실패해왔다. 홈그로운 스타이자 캐나다 태생인 게레로 주니어를 놓친다면 팬들에.. 2025. 4. 7.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