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프랜차이즈 스타 피트 알론소(30)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5시즌 우승 도전을 위한 핵심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과 함께 탬파에서 알론소 측과 직접 만남을 가진 끝에 2년 총액 5400만 달러(7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차 종료 후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코헨 구단주는 "협상을 인간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었다"며 "인간 대 인간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알론소는 자신의 일만 하면 된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시즌을 즐기며 우승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와 함께 리그 최강의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타격감을 회복하고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축 타자 브랜든 니모는 SNY와의 인터뷰에서 "알론소의 잔류가 확정돼 정말 기쁘다"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동료가 우리 팀의 일원으로 돌아온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우리 라인업은 이제 전력 상으로 완벽해 보인다"면서 "소토, 린도어, 알론소와 함께 리그 최고의 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진출했던 메츠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특히 소토 영입에 이어 알론소까지 잔류시키며 공격력을 한층 더 보강한 메츠가 과연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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