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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부상 복귀 마우리시오 홈런!

by 그리핑 2025. 5. 21.


뉴욕 메츠의 유망주 로니 마우리시오(24)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홈런을 포함한 3안타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마우리시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로체스터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1루타, 7회 적시타, 9회 홈런을 때려내며 비록 팀은 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날 그가 날린 3개의 안타는 모두 타구 속도 160km/h(100mph) 이상의 강한 타구였다고 구단이 밝혔다. 이는 마우리시오가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재활을 거쳐 타격 감각을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마우리시오는 지난 주말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된 뒤 트리플A 시러큐스에 합류했다. 그는 이틀 연속 경기에서 9타수 5안타, 2개의 장타를 기록하며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는 부상 전 메츠의 내야 유망주로 주목받던 선수다.

뉴욕 지역 매체들은 마우리시오가 이대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곧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메츠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타선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마우리시오의 타격감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메츠의 또 다른 유망주인 투수 브랜든 스프로트(24)는 이날 5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특히 5회에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프로트는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6자책점 이상을 기록하며 ERA 6.69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유망주 투수들인 조나 통과 놀란 맥린이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구단 내 유망주 순위에서 스프로트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