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의 유망주 로니 마우리시오가 16개월간의 긴 재활 끝에 실전에 복귀하며 화려한 시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성급한 메이저리그 승격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택하고 있어 그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373278/2025/05/21/ronny-mauricio-mets-rehab/
22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에 따르면 마우리시오는 지난주 트리플A 시라큐스로 정식 배치된 후 3경기에서 11타수 7안타 타율 6할 3푼6리의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요일 경기에서는 2점 홈런을 포함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4세의 마우리시오는 2023년 12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고 2024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무릎의 흉터 조직을 제거하는 2차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운영 사장은 지난주 "현재 그는 의학적으로 건강하고, 재활 과정에서 많은 단계를 통과했으며,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메이저리그에서 진정으로 브레이크아웃할 것처럼 보였던 야구선수 로니 마우리시오로 그를 되돌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것 역시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의 상황은 부상의 심각성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츠는 그가 주당 일정한 양의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수비와 공격 면에서의 일반적인 발전 지표들과 더불어 추가로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마우리시오는 아직 이틀 연속 9이닝 전체를 수비로 소화한 적이 없다. 그가 그런 수준에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요일에는 이틀 연속 두 번째 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시라큐스에서는 2루와 3루에서 출전했다. 재활 과정 초기에는 메츠 팜 시스템을 거치며 주포지션이었던 유격수로도 뛰었다. 메츠는 마우리시오를 내야수로 보고 있지만, 향후 외야의 필요에 따라 외야에서 시간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츠의 공격이 최근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구단은 마우리시오의 성급한 승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메츠 내야진은 피트 알론소,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크 비엔토스, 제프 맥닐, 브렛 베이티, 루이상헬 아쿠냐 등이 상당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어 로스터 공간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마우리시오는 2023년 트리플A에서 타율 2할9푼2리, 출루율 3할4푼6리, 장타율 5할6리에 23홈런 24도루를 기록하며 메츠로 늦은 승격을 이뤄낸 바 있다. 부상이 없었다면 2024시즌 로스터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유력한 위치에 있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마우리시오가 준비가 완료되면 메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 시점이 몇 주 내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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