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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코헨 구단주, 다음주 소토와 만난다

by 그리핑 2024. 11. 8.

형, 믿습니다...

메이저리그 최대 자산가인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선다.

코헨 구단주는 다음 주 캘리포니아로 날아가 소토와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복수의 리그 소식통이 8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에 확인했다. 이는 소토 영입전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메츠가 소토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907573/2024/11/07/mets-juan-soto-gm-meetings/

윌 새먼 디 애슬레틱 기자는 "다른 구단주들도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구단이 적어도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26세의 나이에 FA가 된 소토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소토의 영입 경쟁은 메츠와 뉴욕 양키스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새먼 기자는 "업계 소식통들은 양키스가 가장 큰 압박감을 느낄 것으로 전했다"며 "소토가 이번 시즌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이미 구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보라스 에이전트는 이번 주 열린 단장 회의에서 소토가 구단주들과 직접 만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보라스는 "소토는 뉴욕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고 팀 동료들과 양키스에서의 경험을 정말 즐겼다"며 "소토는 승리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코헨 구단주는 지난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위해 일본까지 날아갔던 전력이 있다. 비록 야마모토는 LA 다저스행을 선택했지만, 코헨은 2020년 구단 인수 이후 원하는 선수 영입을 위해 거액 투자를 주저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