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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놀란 맥린, AAA 데뷔전 7이닝 무실점

by 그리핑 2025. 5. 10.


뉴욕 메츠의 유망주 놀란 맥린(23)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데뷔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메츠 구단 내 전체 3위 유망주로 평가받는 맥린은 10일(현지시간) 메츠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와 잭슨빌 점보 쉬림프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전부 단타)를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반면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특히 단 78개(스트라이크 57개)의 공으로 7이닝을 소화하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맥린은 더블A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지난 7일 트리플A로 승격됐다. 더블A 빙햄턴 럼블포니스에서 그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 1.37,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22를 기록했다. 총 26.1이닝을 던져 3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맥린은 4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다. 시러큐스 타선은 베테랑 1루수 존 싱글턴의 1회 적시타와 제러드 영의 3회 홈런으로 초반 2점을 뽑았고, 6회 루이스 데 로스 산토스의 2루타와 7회 드류 길버트의 시즌 2호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한편, 전날 열린 더블A 빙햄턴 경기에서는 메츠의 4위 유망주 라이언 클리포드가 8회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메츠의 탑 유망주(투수 제외) 제트 윌리엄스는 3타수 1안타에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율을 높였다.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는 도미닉 하멜이 선발 등판해 3이닝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안을 얻었다. 하멜은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 5.00, WHIP 1.33을 기록 중이다.

메츠 구단은 맥린의 빠른 성장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번 트리플A 데뷔전의 활약이 메이저리그 조기 승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