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프로야구(MLB) 신인드래프트 유력 1순위 지명 후보로 고교 유격수 에단 홀리데이(18)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1순위는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337620/2025/05/08/mlb-mock-draft-2025-ethan-holliday/
MLB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유망주 평가 전문가 키스 로 기자는 9일(한국시간) 기사에서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예측했지만, 1순위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히 불확실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로 기자는 "스카우트와 프런트 관계자들의 의견, 그리고 팀들이 1라운드 지명을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개인적 이해를 바탕으로 작성했다"며 "올해처럼 1순위 지명 선수가 확실하지 않은 해에는 이 모의 드래프트가 내가 발표한 것 중 가장 예측이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으며, 키스 로는 1순위 후보로 오클라호마 스틸워터 고교의 유격수 에단 홀리데이를 예상했다. 다만 "내셔널스는 여전히 최소 6명의 후보를 두고 있다"면서 "홀리데이 외에 대학 좌완투수 제이미 아놀드(플로리다주립대)와 리암 도일(테네시대), 유격수 아이바 아르케트(오리건주립대), 우완투수 세스 에르난데스(코로나고교) 등이 후보"라고 전했다.
로 기자는 "드래프트 당일 최상의 계약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는 뚜렷한 1순위 선수가 없어 보너스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는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A 에인절스는 대학 좌완투수 리암 도일을, 3순위 시애틀 매리너스는 유격수 아이바 아르케트를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콜로라도 로키스(4순위)는 좌완투수 제이미 아놀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순위)는 우완투수 카이슨 위더스푼(오클라호마대)을 지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의 지명권이 각각 10순위씩 하락했다. 로 기자는 "이 세 팀은 2차 사치세 기준을 초과한 팀 연봉으로 인해 지명권이 38, 39, 40순위로 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해 정규 1라운드는 27명만 지명된다.
한편, 드래프트 전문가들은 에단 홀리데이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대해 "신체 사이즈, 타격 능력, 파워, 수비력까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유망주"라며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맷 홀리데이의 아들로 야구 지능도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MLB 2025 드래프트는 올해 7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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