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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맥닐 3점포, 워싱턴 시리즈 스윕

by 그리핑 2025. 6. 13.


뉴욕 메츠가 13일(현지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메츠는 이번 승리로 시즌 44승 2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경기 초반 메츠가 주도권을 잡았다.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제프 맥닐이 마이클 소로카의 공을 우측 담장 너머로 보내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후안 소토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5회에는 브랜든 니모가 우측 파울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4대 0으로 리드를 넓혔다. 니모는 전날 2홈런에 이어 이날도 장타를 터뜨리며 최근 맹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메츠에게는 악재도 있었다. 선발 센가 코다이가 6회 1사 상황에서 1루 수비 중 부상을 당하며 조기 교체됐다. 피트 알론소가 C.J. 아브람스의 땅볼을 처리한 후 1루로 토스한 공이 높게 날아가자, 센가가 점프해 받으려다 우측 다리를 다쳤다. 센가는 착지 후 우측 다리 뒤쪽을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했지만 자력으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센가는 5.2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을 1.59에서 1.47로 더욱 낮추며 현재 내셔널리그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9회 메츠는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라인 스태넥이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메츠는 급히 에드윈 디아즈를 투입했고, 디아즈는 1볼넷과 1안타를 더 허용했지만 팝플라이와 2개의 땅볼로 위기를 넘기며 세이브를 성공했다.

소토도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7회 반대편 2루타를 때려내며 이달 들어 7개의 장타(4홈런 3개 2루타)를 기록했다. 현재 OPS는 0.85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