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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메츠 8회 3점 리드 못 지키고 역전패...4연패

by 그리핑 2025. 6. 18.

뉴욕 메츠가 8회까지 3점을 앞서고도 마지막에 무너졌다. 메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대 5로 연장 끝에 역전패했다. 4연패다.

메츠는 8회까지 4대 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냈고, 후안 소토와 타이론 테일러의 홈런으로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8회말 피터슨이 주자 두 명을 남겨놓고 내려가고, 불펜이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결정적 순간은 10회말이었다. 동점 상황에서 메츠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고의4구로 내보내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타자가 내야 플라이를 쳤지만,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실책성 플레이로 결승점을 내줬다. 땅볼 처리 과정에서 2루 주자를 3루로 보낸 뒤 오스틴 라일리의 희생플라이로 경기가 끝났다.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도 주루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3회에는 소토가 견제사에 걸렸고, 6회와 9회에는 강한 타구를 쳤지만 병살타와 견제사로 기회를 날렸다. 특히 9회 소토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피트 알론소의 홈런성 타구가 아쿠냐의 호수비에 잡힌 뒤 1루 복귀가 늦어 더블아웃을 당한 게 결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