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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수다

서머리그에서 주목할 닉스 선수들

by 그리핑 2025. 7. 7.


뉴욕 닉스가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마이크 브라운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맞는 첫 무대인 만큼, 타일러 콜렉과 파콤 다디에 등 유망주들의 성장 여부가 관심사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76055/2025/07/07/nba-summer-league-preview-knicks/

닉스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타일러 콜렉, 파콤 다디에, 아리엘 후크포르티, 케빈 맥컬러 주니어, 그리고 최근 드래프트된 모하메드 디아와라 등 5명의 핵심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모두 각자의 역할에서 입증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닉스 벤치에서 유일한 정통 포인트가드인 콜렉은 자신만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24세의 이 가드는 지난 시즌 루키로서 300분도 채 뛰지 못했지만, 출전한 41경기에서 70어시스트와 18턴오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대 NBA에서 리드가드로 성공하려면 득점 위협이 필수적이다. 콜렉의 루키 시즌 70어시스트는 그가 시도한 슛(82개)보다 약간 적은 수준이었다. 대학 시절 시니어 때 평균 15점을 기록했던 그가 서머리그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머리그가 끝나면 20세가 되는 다디에는 정통 3&D 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진전을 보여야 한다. 6피트 7인치의 그는 맥컬러와 함께 닉스에서 의미 있는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경로를 가진 젊은 선수로 평가된다.

다디에는 지난 시즌 닉스에서 단 18경기, 115분도 안 되는 시간을 뛰었다. G리그 웨스트체스터에서는 14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40.6%, 3점슛 성공률 31.9%로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미 프로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머리그에서는 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코렉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217분)을 기록한 후크포르티는 6피트 11인치의 센터로서 서머리그에서 물리적 지배력을 발휘해야 한다. 지난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몇 달간 결장했지만, 톰 티보도 전 감독으로부터 로테이션 출전 기회를 받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3세의 후크포르티는 NBA 경험이 있는 선수로서 서머리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대 근처에서의 샷 견제, 견고한 스크린 설정, 적극적인 리바운드 등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한다.

6피트 6인치 윙 맥컬러는 최근 하체 부상으로 인해 농구 경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캔자스 대학 시절 부상을 당한 뒤 루키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냈다.

24세인 그는 나이가 많은 신인으로 NBA에 입성했으며, 스카우트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그를 여러 분야에서 준수한 능력을 갖췄지만 특출한 부분은 없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대학 시절 4년간 3점슛 성공률이 33%를 넘지 못했고, 지난 시즌 G리그 13경기에서는 22.2%에 그쳤다. 서머리그에서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닉스가 6월 51순위로 지명한 프랑스 출신 디아와라는 계약 상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올 시즌 드래프트 앤드 스태시 형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투웨이 계약을 통해 팀에 남을 기회도 있다.

6피트 8인치 키에 7피트 4인치 윙스팬, 9피트 2인치 리치를 자랑하는 디아와라는 수비에서 임팩트를 발휘할 수 있는 운동능력과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NBA 진출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어, 서머리그에서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닉스는 브라운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젊은 선수들의 발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서머리그는 이들 유망주들이 다음 시즌 의미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