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11일(한국시간)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그레이프프루트 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8대 0 완승을 거뒀다. 그리핀 캐닝은 3.2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고 5탈삼진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루이스 토렌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를 대신해 2회 투런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주자 견제 아웃도 잡아냈다. 토렌스는 알바레즈의 부재 기간 동안 주전 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후안 소토는 3회 솔로홈런(스프링캠프 3호)과 5회 2루타를 기록했으며, 마크 비엔토스는 5회 투런홈런으로 연일 장타를 터뜨렸다. 소토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비엔토스는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탈링 마르테는 스프링캠프 첫 경기에서 2회 좌익선상 2루타를 기록했고, 제프 맥닐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는 루이상헬 아쿠냐와 요나탄 엔리케즈가 연속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편 외야수 브랜든 니모는 무릎 젤 주사 치료 후 야구 활동을 재개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카디널스와의 경기 전 "니모가 곧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니모는 지난주 초 MRI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멘도사 감독은 "정규 시즌이었다면 출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귀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니모는 3월 1일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후 무릎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이에 대해 멘도사 감독은 "과거에도 유사한 통증이 있었지만, 트레이너들과 상의한 결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니모는 최근 3시즌 동안 매 시즌 151경기 이상 출전하며 내구성을 증명한 바 있다.
메츠의 유망주 투수 놀란 맥린(23)은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메츠 유망주 순위 3위인 맥린은 타일러 메길에 이어 등판할 계획이다.
맥린은 원래 투타 겸업 선수였으나 현재는 투수에만 전념하고 있다. 맥린은 포심,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구사하며, 지난 시즌 하이-A 브루클린과 더블-A 빙햄턴에서 25경기 선발 등판해 109.2이닝 동안 116탈삼진, 평균자책 3.78, WHIP 1.25를 기록했다.
메츠는 맥린이 이번 시즌 빙햄턴에서 시작해 활약에 따라 트리플-A 시라큐스로 빠르게 승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브랜든 스프로트에 이어 맥린도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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