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몬타스는 지난 12월 메츠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직후 정상적인 오프시즌을 보내며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 전까지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고 밝혔으나, 입소 직후 첫 불펜 세션에서 광배근(lat)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몬타스는 19일(현지시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불펜 세션에서 삼두근 뒤쪽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광배근 부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인 것은 구단이 이 부상을 처리하기 위해 모든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어제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를 맞았고 현재 상태가 꽤 좋아지고 있다. 이 치료가 효과를 발휘하도록 두고, 재활을 시작해서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츠 구단은 이번 주 초 몬타스가 6~8주 동안 투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나, 몬타스 본인은 투구 중단 기간이 4~6주가 될 것이며, 이후 캐치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상이 오른쪽 어깨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몬타스는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부인하며 "감사하게도 어깨 부상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몬타스는 지난 2023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일 때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거의 전체 시즌을 결장한 바 있다.
2023년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던 몬타스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분할 출전해 150.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4.84(FIP 4.71)를 기록했다.
몬타스의 부재로 메츠의 선발진 뎁스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으며, 특히 6인 로테이션을 계획 중이던 메츠로서는 더욱 큰 타격이다.
션 마나에아, 센가 코다이, 클레이 홈즈, 데이비드 피터슨이 첫 네 자리의 선발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 블랙번, 그리핀 캐닝, 타일러 메길이 남은 5번과 6번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진이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SNY 기자 앤디 마르티노는 월요일 "초기 판단으로는 메츠가 외부에서 선발진 공백을 채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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