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개막 로스터 확정을 위한 대대적인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데드니엘 누녜즈의 트리플A 강등과 호세 우레냐의 마이너리그 잔류 결정이 주목된다.
메츠는 24일(한국시간) 데드니엘 누녜즈를 트리플A 시라큐스로 내려보내는 옵션을 사용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누녜즈는 지난 시즌 후반 굴곡근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에게 4~5아웃을 요구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상황을 설명했고, 그는 이해했다. 준비가 완료되면 곧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녜즈는 지난해 메츠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평균자책 2.31을 기록했으나, 7월 말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그의 빈자리는 맥스 크래닉과 와스카르 브라조반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메츠는 호세 우레냐, 크리스 데벤스키, 제네시스 카브레라, 도노반 월튼, 잭슨 리츠 등 5명의 선수에게도 로스터 탈락을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우레냐는 옵트아웃(계약 해지)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고 트리플A에서 뛰기로 했다. 그는 한 달 전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으나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 19.29로 부진했다. 10년 경력의 베테랑인 우레냐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109이닝 동안 평균자책 3.80을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또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22일 메츠가 마이너리그 투수 마이클 홉스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시키고 현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홉스(25)는 지난해 12월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메츠에 합류했다. LA 다저스 조직에서 성장한 그는, 특히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57.2이닝 동안 평균자책 2.97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레프티 대니 영과 우완 리드 가렛, 호세 부토는 모두 개막전 불펜 로스터에 포함됐다. 영과 부토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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