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의 핵심 외야수 브랜든 니모(30)가 지난 시즌 발목을 잡았던 족저근막염 재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니 아브리아노 SNY 에디터의 보도에 따르면, 니모는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에서 "현재 회복률이 91%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추정이 아닌 속도 측정 장비를 통해 확인된 수치다.
니모는 "약 3~4주 전부터 발이 정상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현재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회복세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시즌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초반 족저근막염으로 고전했던 니모는 5월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까지는 큰 불편 없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 이후 증세가 악화됐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까지 심각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재활 과정에서 니모는 물리치료와 충격파 치료, 연부조직 치료, 혈소판풍부혈장(PRP) 주사 등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했다. 그는 "발 근력 강화 운동은 물론, 새로운 스파이크도 시험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니모는 예년과 같이 3월 초부터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캠프에서는 유망주 제트 윌리엄스가 라이브 타격 도중 블레이드 티드웰의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다행히 윌리엄스는 트레이너 체크 후 "괜찮다"고 밝혔다.
2024시즌 대부분을 손목 수술로 결장했던 윌리엄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할 예정이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가능성도 열려있다.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윌리엄스는 2루수와 중견수 모두 고급 수준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올해는 두 포지션 모두에서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 메츠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도사 감독 "우리에겐 마르테가 필요해" (0) | 2025.02.16 |
---|---|
재기를 다짐하는 제프 맥닐 (0) | 2025.02.16 |
보우덴 파워랭킹에서 메츠 6위 (0) | 2025.02.15 |
에드윈 디아즈 "지금은 옵트아웃 생각 안해...우승이 목표" (0) | 2025.02.15 |
소토 메츠행, 최고의 영입이자 최악의 영입? (0) | 2025.02.14 |
완벽한 타자를 꿈꾸는 프알바 (0) | 2025.02.14 |
메츠 2루수 자리 6파전...맥닐에 아쿠냐, 윌리엄스까지 (0) | 2025.02.14 |
게릿 콜 "소토 초대형 계약, 야구계 전체에 좋은 일"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