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28일(한국시간) 열리는 2025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0순위 지명권으로 플로리다주립대학교의 자미르 왓킨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NBA 전문 기자 이언 베글리는 27일 "상대팀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계속 나오는 이름이 플로리다주립대의 자미르 왓킨스였다"며 "왓킨스는 닉스 조직 내에서 여러 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글리는 "여러 상대팀들은 닉스가 왓킨스를 50순위에서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키 6피트 6인치(약 198cm)의 가드인 왓킨스는 시니어 시즌 평균 18.4점 5.7리바운드 2.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고 견실한 온볼 디펜더로 평가받는다. ESPN의 최근 모의 드래프트에서는 왓킨스가 38순위에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닉스는 이번 주 앨라배마대학교와 럿거스대학교에서 뛴 빅맨 클리포드 오모루이를 그룹 워크아웃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보레고 면접 예정, 키드는 댈러스 잔류 확정
한편 닉스의 새 감독 선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어시스턴트 코치 제임스 보레고가 닉스 감독직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레고는 헤드코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번 주 초 면접을 받은 베테랑 어시스턴트 마이카 노리에 이어 두 번째 현직 어시스턴트 코치다.
닉스가 알려진 면접 대상자로는 테일러 젠킨스와 마이크 브라운이 있다. 면접에서 코치들은 동부컨퍼런스 스타들인 타이리스 할리버튼, 제이슨 테이텀, 데미안 릴라드의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닉스 앞에 놓인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해졌다.
감독 선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소식도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니코 해리슨 단장이 제이슨 키드 감독의 미래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해리슨은 댈러스 기자들에게 "키드에 대한 루머가 있나? 내가 차단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그렇다, 그는 내년에도 헤드코치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키드는 닉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돼 왔기 때문에 해리슨의 강력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매버릭스는 이전에 닉스의 키드와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지만 공개적으로 루머를 다루지는 않았다.
상황을 보면 키드가 댈러스에서 계약 연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이메 우도카와 시카고의 빌리 도노반 모두 닉스가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후 계약 연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ESPN에 따르면 우도카의 연장은 닉스 요청 훨씬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키드는 엑셀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베테랑 에이전트의 대리를 받고 있어, 닉스를 둘러싼 모든 루머가 결국 헤드코치에게 추가 보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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