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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룰5 드래프트 앞둔 메츠, 유망주 보호 놓고 고심

by 그리핑 2024. 11. 4.

윈터미팅의 마지막 날인 12월 11일(수)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뉴욕 메츠가 유망주 보호 명단 작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메츠는 오는 19일까지 40인 로스터에 유망주들을 추가해 룰5 드래프트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메츠가 가장 신경 쓰는 선수는 구단 탑30 유망주 명단에 포함된 도미닉 하멜(15위)과 마이크 바실(18위) 두 투수입니다.

이들은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지난해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6점대를 기록하며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 후반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NY의 조 데마요 기자는 SNS를 통해 "두 선수는 반드시 보호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야수 알렉스 라미레즈도 관심을 끄는 케이스입니다. 메츠는 작년 룰5 드래프트에서 그를 보호하기 위해 40인 로스터에 추가했지만, 한때 구단 탑5 유망주였던 그는 2023년 브루클린(.221/.310/.317)과 2024년 빙햄턴(.210/.291/.299)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 26위까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부상 선수들도 주목됩니다. 최고 시속 97마일(약 156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루이스 R. 로드리게스는 2022년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2024년 시즌을 전부 결장했습니다. 매트 앨런은 2019년 드래프트 이후 한 번도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고, 토미 존 수술과 척골 이전 수술, UCL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앨런이 2024년 불펜 피칭을 소화했지만, 실전 등판은 2025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룰5 드래프트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두 부문으로 나뉩니다. 메이저리그 부문에서는 각 구단이 보호되지 않은 선수 중 1명을 선발할 수 있으며, 선발된 선수는 한 시즌 동안 25인 로스터에 유지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원 소속팀에 반환해야 합니다.

18세에 입단한 선수는 5시즌 내, 19세 이상 입단 선수는 4시즌 내에 40인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으면 룰5 드래프트 대상이 됩니다. 메이저리그 부문 지명 비용은 10만 달러이며, 선수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5만 달러를 받고 원 소속팀에 반환해야 합니다.

마이너리그 부문에서는 트리플A 38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이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 메이저리그 로스터 유지 의무는 없으며, 지명 비용은 2만 4500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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