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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마나에아, 마운드 투구 재개...15구 피칭

by 그리핑 2025. 5. 13.


뉴욕 메츠의 좌완 투수 션 마나에아(33)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마운드 투구를 시작하며 복귀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보였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나에아가 재활 과정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15구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는 우측 복사근 부상으로 투구 프로그램이 2주간 중단됐던 마나에아의 복귀 과정에서 가장 큰 진전이다.

마나에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7500만 달러(약 1032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달 초 투구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재활 도중 추가 불편함을 느껴 투구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오른손 투수 폴 블랙번도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재활 등판을 이어가며 복귀에 근접하고 있다. 블랙번은 지난 12일 트리플A에서 두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해 3이닝 4안타 3실점 2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멘도사 감독은 "블랙번이 이번 주 금요일 트리플A에서 다시 재활 등판할 예정"이라며 "이전 등판에서 4이닝 65구 정도를 던졌다"고 말했다. 금요일 등판이 메이저리그 복귀 전 마지막 재활 등판이 될지에 대해서는 "선수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마나에아와 블랙번의 복귀는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