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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메츠-양키스 동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뉴욕 팬들은 신난다

by 그리핑 2024. 10. 12.

깊어가는 뉴욕의 가을(사진=야후 스포츠 SNS)

뉴욕 양키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디비전시리즈를 3승 1패로 제압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양키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뉴욕 메츠와 함께 리그 최후의 4강에 오르게 됐습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836091/2024/10/11/yankees-mets-lcs-playoffs-subway-series/

양키스의 에런 저지는 "뉴욕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메츠도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앞으로 그들과 다시 맞붙을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키스와 메츠가 동시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전에는 1999년과 2000년에 있었으며, 특히 2000년에는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 뉴욕시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당시 양키스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5경기 모두 1~2점 차의 접전이었습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2022년과 달리 이번에는 로스터와 건강 면에서 더 좋은 상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양키스는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에서 불펜진의 무실점 행진, 안정된 수비, 그리고 인내심 있는 타격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편, 메츠도 애틀랜타, 밀워키, 필라델피아를 연이어 제압하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양키스에서 6시즌 동안 코치를 지낸 경험을 살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분 감독은 멘도사에 대해 "그는 진정한 실력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양키스와 메츠의 월드시리즈 맞대결 가능성에 쏠리고 있습니다. 스타인브레너 가문과 코헨 가문의 대결, 애런 저지와 피트 알론소 같은 홈그로운 타자들의 활약, 후안 소토와 프란시스코 린도어 같은 뉴욕에 잘 어울리는 영입 선수들의 대결 등 흥미진진한 요소가 가득합니다.

양키스는 ALCS 1차전을 10월 16일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상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ALDS 5차전 승자가 될 예정입니다. 메츠의 NLCS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챔피언십시리즈 대진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양키스와 메츠만이 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24년 만의 서브웨이 시리즈 성사 여부에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야구의 황금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특히 감회가 새로운 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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