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 전문가 키스 로 디 애슬레틱 기자가 30개 구단의 2025시즌 유망주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뉴욕 메츠가 중위권인 15위에 자리했다.
로 기자는 "메츠는 지난 10년간 드래프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국제 자유계약(FA) 시장에서도 큰 수확을 거뒀다"며 "최근 엘리안 페냐 영입은 차기 도미니카공화국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츠가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들을 내보냈음에도 리그 중간 수준의 팜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며 "탑100 유망주 3명을 보유한 가운데 상위 20명 중 후반부에 포진한 4~5명의 선수들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에서는 필리스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로 기자는 "필리스는 탑50에 3명, 차상위권에 1명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로우A 이하 하위 마이너리그에서도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7위를 기록했다. 로 기자는 "선수들을 빠르게 승격시키는 정책으로 인해 탑10 시스템으로 도약하기 전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며 "후안 소토 트레이드로 받은 선수 중 60%가 이미 메이저리그에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뉴욕의 양키스는 21위에 그쳤다. 로 기자는 "지난해 주요 투수 3명의 부상, 핵심 타자 2명의 부진, 후안 소토·재즈 치솜 주니어·마크 라이터 주니어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로 인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는 3위에 올랐다. 로 기자는 "사사키 로키를 제외하고도 리그 최고 수준의 팜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앤드류 프리드먼 구단 사장 부임 이후 아마추어·프로·국제 스카우팅 조직을 확대하고 R&D 부서를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체 1위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차지했다. 탑100 유망주 6명을 보유한 매리너스는 지난해 아로사레나 트레이드로 탑15급 유망주 2명을 내보냈음에도 정상을 지켰다.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3위는 다저스가 각각 기록했다.
로 기자의 이번 평가는 현재 팜시스템에 있는 루키 자격 보유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은 제외됐으며, 지난 1월 15일 영입된 16세 국제 FA 선수들도 최근 스카우팅 정보 부족으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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