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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스프로트-윌리엄스, ESPN 유망주 랭킹 TOP 100 선정

by 그리핑 2025. 1. 30.

제트 윌리엄스(사진=MiLB.com)

뉴욕 메츠의 차세대 주축 선수로 기대를 모으는 브랜든 스프로트와 제트 윌리엄스가 킬리 맥대니얼 ESPN 기자의 2025시즌 메이저리그 100대 유망주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우완 투수 브랜든 스프로트(24)는 62위에 랭크됐다. 플로리다 팬핸들 출신인 스프로트는 고교 시절 속구가 시속 150km대 중반에 달했고, 플로리다대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최고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렸다.

메츠는 2022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스프로트를 지명했으나 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듬해 2라운드로 재지명해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싱글A에서 트리플A까지 진급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맥대니얼 기자는 "스프로트는 현재 시속 150km대 중반의 싱커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모두 평균 이상급"이라며 "제구력만 한 단계 더 발전하면 3~4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야수 제트 윌리엄스(21)는 34위에 올랐다. 신장 168cm의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20홈런급 파워를 갖춘 선수다. 댈러스 지역 고교 출신인 윌리엄스는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4순위)로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맥대니얼 기자는 "윌리엄스는 플러스급 주루 능력과 타격 센스를 갖췄다"며 "2루수나 중견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손목과 발목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친 점이 아쉽다. 올 시즌 건강을 회복하고 포지션을 확정짓는 게 관건이다.

특히 메츠는 이번 톱100에 4명의 선수를 올려 전체 구단 중 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맥대니얼 기자는 "메츠가 최근 몇 년간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착실히 유망주를 확보했다"며 "향후 2~3년 내 주전급 선수들이 속속 빅리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톱100의 최상위권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다저스)가 차지했다. 1월 LA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일본에서 완벽투구를 기록한 23세의 괴물 투수다. 맥대니얼 기자는 "최고 시속 165km의 패스트볼과 세계 최고 수준의 스플리터를 보유했다"며 "올 시즌 중반부터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레드삭스의 외야수 로만 앤서니(2위)와 트윈스의 외야수 워커 젠킨스(3위)가 그 뒤를 이었다. 앤서니는 30홈런급 파워와 장타력을 갖춘 22세의 거포다. 젠킨스는 J.D. 드류를 연상시키는 스윙과 파워를 지닌 19세의 기대주다.

TOP 100 명단은 다음 링크 참조: https://www.espn.com/mlb/insider/story/_/id/43549082/top-100-mlb-prospects-2025-kiley-mcdaniel-roki-sasaki-roman-anthony

[구단별 TOP 100 보유 현황]

8명: 다저스
6명: 화이트삭스
5명: 컵스, 시애틀, 탬파베이
4명: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밀워키, 미네소타, 뉴욕 메츠, 피츠버그, 워싱턴
3명: 볼티모어 외 8개 구단
2명: 애슬레틱스 외 6개 구단
1명: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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