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25시즌 톱100 유망주'에 4명을 진입시키며 팀의 미래 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중 3명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대니 아브리아노 SNY 편집자는 22일 "메츠의 내야수 겸 외야수 제트 윌리엄스(58위), 우완투수 브랜든 스프로트(61위), 내야수 헤수스 바에즈(92위), 우완투수 놀란 맥린(99위)이 톱100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바에즈다. 19세의 이 유망주는 지난 시즌 싱글A 세인트루시와 하이 싱글A 브루클린에서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출루율 0.335, 장타율 0.447을 기록했다. 11홈런과 17루타, 9도루를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SNY의 조 드메이요 팟캐스터는 "바에즈는 공격적인 타격 스타일과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이라며 "장기적으로는 3루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바에즈는 무릎 연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으나, 2025시즌을 브루클린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2027년 메이저리그 진출이 목표다.
다른 3명의 유망주들은 올해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 손목 수술로 긴 시간을 놓친 윌리엄스는 더블A 빙햄턴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프로트는 트리플A 시라큐스로 복귀하고, 맥린은 더블A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언 클리포드(1루수/외야수), 드류 길버트(외야수), 카슨 벤지(외야수), 로니 마우리시오(내야수)는 지난 1년간 다른 유망주 순위에서는 톱100에 포함됐으나 이번 BA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SNY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메츠의 유망주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탄탄해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되는 3명의 선수들이 팀 전력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스 모델을 따르는 메츠는 윈나우와 함께 유망주 육성을 통한 중장기 전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구단은 이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향후 2-3년 내 팀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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