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2025년 국제 아마추어 영입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메츠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17세 유격수 엘리안 페냐와 500만 달러(70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페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의 2025년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일본의 사사키 로키에 이어 2위로 평가받는 기대주다. 이번 계약금은 메츠 구단이 국제 아마추어 선수와 맺은 계약 중 최고액이며, 올해 라틴 아메리카 출신 유망주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MLB 파이프라인의 제시 보렉 기자는 "스카우터들은 그의 경기 외적인 성숙도와 경기 운영 능력을 극찬하며, 5가지 툴을 모두 갖춘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타격 능력이 그의 가장 큰 무기다. 좌타자로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지녔고,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에 더해 최근 몇 년간 국제 무대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뛰어난 선구안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페냐를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 라파엘 디버스에 비교하고 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배들러 기자는 지난해 "페냐는 세련된 좌타자이며 올해 영입 대상 그룹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이라며 "부드러운 좌타 스윙으로 배트가 타격존에 오래 머무르며, 스트라이크존 전역에서 투구를 정확하게 맞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SNY의 조 데마요 해설위원은 페냐가 메츠 팀 내 유망주 순위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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