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드메이요 SNY 컨트리뷰터는 24일(한국시간) "스프로트가 2025시즌 메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유망주 투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플로리다대 출신으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프로트는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마이너리그를 평정했다. 드메이요는 "많은 이들이 '미완의 대기'로 평가했던 그가 이제는 MLB 톱100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프로트는 하이A 브루클린에서 6경기 평균자책 1.07을 기록한 뒤 더블A 빙햄턴으로 승격됐다. 더블A에서도 11경기 평균자책 2.45를 기록했고, 특히 마지막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 13탈삼진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트리플A에서는 7경기 평균자책 7.53으로 다소 고전했다. 드메이요는 "트리플A는 베테랑 타자들이 많고, 다른 공인구를 사용하며, 자동 스트라이크존 시스템도 있어 투수들에게 더 큰 도전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프로트는 메츠 팜 시스템 2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은 그를 '2선발급 잠재력'을 가진 투수로 보고 있으며, 2025시즌 전반기 중 빅리그 콜업이 유력하다.
한편 내야수 브렛 베이티(25)는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구단이 마크 비엔토스를 1루수로 전환하면서 3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지만, 구단이 피트 알론소 재계약이나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 등을 통해 베테랑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
드메이오는 "베이티의 상황이 지난해 이맘때 비엔토스와 비슷하다"며 "당시 많은 팬들이 제한된 기회에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비엔토스의 트레이드를 원했지만, 구단이 그를 지킨 게 옳은 판단이었다"고 분석했다.
베이티는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어 시즌을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메츠가 22명의 야수를 기용했던 만큼, 시즌 중 기회가 올 때를 대비해 수비 다양성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팜 시스템에서는 스프로트 외에도 블레이드 티드웰(9위)과 도미닉 하멜(18위)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7위 유망주 놀란 맥린은 더블A에서 시작하지만, 좋은 성적을 보일 경우 여름 즈음 승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9년 3라운드 지명을 받고도 두 차례 토미 존 수술로 5년간 실전 등판이 없었던 맷 앨런은 건강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어 2025시즌 마운드 복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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