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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소토 영입이 메츠 유망주들에게 가져올 영향은?

by 그리핑 2024. 12. 21.

후안 소토(26)의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 규모 계약 체결이 뉴욕 메츠의 유망주 육성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SNY의 조 데마요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소토 영입으로 메츠의 주전 라인업이 장기적으로 확정되면서, 다수의 빅리그급 유망주들의 진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토의 영입으로 우익수 자리는 장기간 확보됐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브랜든 니모도 장기 계약 중이어서 유격수와 좌익수 포지션 역시 안정적으로 채워졌다.

이는 제트 윌리엄스, 드류 길버트, 로니 마우리시오, 루이상헬 아쿠냐 등 메이저리그 톱100 유망주 평가를 받은 선수들의 진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윌리엄스와 아쿠냐는 유격수, 2루수, 중견수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작년 12월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마우리시오는 2루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길버트는 중견수로 뛸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강한 어깨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우익수가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사장은 이제 유망주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유망주는 26인 로스터의 핵심 선수가 되거나,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약점을 보강하는 자산이 될 수 있다.

현재 메츠는 선발 로테이션 강화가 시급하다. 코빈 번스, 션 마나에아, 워커 뷸러, 닉 피베타 등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함께 트레이드도 검토 중이다. 시애틀의 루이스 카스티요, 샌디에이고의 딜런 시즈, 마이애미의 헤수스 루사르도, 미네소타의 파블로 로페스가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다.

윈터미팅에서 개럿 크로셰 영입을 시도했다가 보스턴에 뺏긴 메츠는, 이제 유망주들의 활용 방안을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윌리엄스는 손목 수술로 인해 마이너리그와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55경기 출전에 그쳤다. 트레이드 카드로서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쿠냐는 트리플A에서는 부진했지만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윈터리그에서도 출루율+장타율(OPS) 0.914를 기록 중이다. 마우리시오는 부상 회복 후 가치를 재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메츠는 브렛 베이티, 라이언 클리포드, 카슨 벤지 등 젊은 재목들을 보유하고 있다. 스턴스 사장은 이들을 팀의 핵심 선수로 키울지, 아니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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