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2025시즌을 앞두고 유망주들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MLB 유망주 전문가 조 데마요는 31일(한국시간)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야구 운영 총괄이 시즌 중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5명의 주요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https://sny.tv/articles/5-mets-prospects-impact-2025
특히 우완투수 브랜든 스프로트는 2024시즌 마이너리그 전체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마요는 "스프로트가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당시에는 다소 미완의 대어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메이저리그 전체 100대 유망주에 이름을 올린 최고의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로트는 최고 시속 162.5km/h(101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구사한다. 데마요는 "인-존 제구력과 변화구만 보완한다면 2선발급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외야수 드류 길버트도 주목할 만한 유망주다. 2024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트리플A에서 5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21경기 동안 타율 0.780에 4홈런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현재 메츠의 중견수 자리가 호세 시리와 타이론 테일러로 채워져 있는 만큼, 길버트의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우완투수 블레이드 티드웰은 2024시즌 더블A에서 평균자책 2.41을 기록했으나, 트리플A에서는 5.93으로 고전했다. 시속 150-153km/h(93-95마일)의 패스트볼과 스위퍼, 스플릿 체인지업, 커터를 구사하는 티드웰은 제구력 향상이 관건으로 지적됐다.
놀란 맥린은 트리플A 경험은 없지만 2025시즌 중 메이저리그 승격이 예상되는 투수다. 원래 투타 겸업 선수였으나 지난 6월 투수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메츠 마이너리그 시스템 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스위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스트볼은 시속 157.7km/h(98마일)까지 나온다.
조나단 핀타로는 2024시즌 독립리그 출신으로 메츠와 계약한 뒤 하이A에서 트리플A까지 승격했다. 시속 154.5km/h(96마일)의 패스트볼과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2025시즌에는 불펜 투수로 전환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한편 메츠는 2024시즌 마크 비엔토스의 타격 성장과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의 수비 안정화, 루이상헬 아쿠냐의 성공적인 데뷔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턴스 구단 운영 총괄은 "2025시즌에도 유망주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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