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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소토 영입은 거대한 성과...젊은 선수들 믿는다" 멘도사 감독의 2025 청사진

by 그리핑 2025. 1. 23.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사진=MLB.com)


뉴욕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이 후안 소토 영입 이후 달라질 2025시즌 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멘도사 감독은 프란시스코 린도어, 브랜든 니모 등 기존 주축 선수들과 소토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https://www.mlb.com/mets/news/carlos-mendoza-talks-first-year-of-managing-2025-mets

멘도사 감독은 "소토의 영입은 우리에게 엄청난 성과"라며 "린도어, 니모와 함께 마크 비엔토스,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고전했던 브렛 베이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멘도사 감독은 "베이티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서도 "트리플A에서 2루수로도 뛰면서 수비 범위를 넓혔고, 타격에서도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마크 비엔토스의 수비력 향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멘도사 감독은 "발 움직임 등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3루수로서 첫 스텝을 개선하기 위해 타자 투구 전 준비 자세부터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메츠의 가장 큰 변화는 소토의 영입이다. 이에 따라 기존 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의 역할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멘도사 감독은 "마르테와 이미 대화를 나눴다"며 "지명타자로 출전하거나 좌익수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진의 중심축인 션 마나에아의 재계약도 반가운 소식이다. 멘도사 감독은 "마나에아는 경기장 안팎에서 팀 케미스트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난 시즌 선발진의 핵심이었고, 등판하는 경기마다 잘 책임져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막전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제시 윙커의 잔류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멘도사 감독은 "윙커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며 "승리에 대한 갈망이 강하고 팬들과도 잘 소통한다"고 말했다. 특히 4번째 외야수라는 제한된 역할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시즌을 앞둔 가장 큰 고민으로는 선수들의 건강을 꼽았다. 멘도사 감독은 "개막전까지가 아니라 시즌 내내 선수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모든 감독이 공유하는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첫 시즌을 마친 소감도 밝혔다. 멘도사 감독은 "특히 5월의 부진을 겪으면서 많이 배웠다"며 "꾸준함을 유지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코치진이 매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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