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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시범경기 스플릿 스쿼드 1승 1무

by 그리핑 2025. 2. 24.


뉴욕 메츠가 24일(한국시간) 두 팀으로 나눠 치른 시범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대 11로 패했고,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는 1대 1로 비겼다.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새로운 타격 폼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 0.400(5타수 2안타)을 유지했다. 제시 윙커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4번째 외야수와 좌타 지명타자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최대 이슈는 부상이었다. 유격수 닉 마드리갈이 1회말 느린 땅볼을 처리하다 어색하게 넘어지며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MRI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유틸리티 자리에 변동이 예상된다.

선발투수 타이 애드콕은 0.2이닝 동안 3안타 3볼넷으로 5실점(3자책)하며 부진했다. TJ 슉과 루이스 모레노도 합계 5자책점을 허용하며 투수진 전체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만 19세 유망주 사이먼 후안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9회에 3점 홈런을 포함한 맹활약을 펼친 것은 위안거리였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는 브렛 베이티가 2안타로 활약했다. 4회 우중간 2루타와 안타를 터트리며 3루수 백업과 좌타 지명타자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크 비엔토스도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맥스 크라닉은 2이닝 3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타일러 주버, 다니엘 후아레스, 앤서니 고스, 케빈 허젯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8회 캐머런 포스터가 2사 후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적으로 투수진의 호투가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