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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메츠 라인업, 리그 최강"

by 그리핑 2025. 2. 11.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뉴욕 메츠의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23)가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포트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개인적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고 단언했다.

메츠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 다저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바레스는 "후안 소토 영입으로 달라진 우리 라인업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강력하다"며 "피트 알론소를 중심으로 타격, 파워 등 모든 것을 갖췄다. 어떤 팀과도 맞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선발진에 대해서도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센가 코다이의 복귀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알바레스는 "센가가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 그의 위력적인 구위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바레스는 자신의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냈다고 밝혔다. 타격 폼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배트를 더 이상 어깨에 올려놓지 않고, 탭도 하지 않을 것"이며 "레그킥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알바레스는 "지난해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이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매일 긍정적으로 임하려 노력했고, 이제는 나쁜 순간이 와도 작년처럼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4월 다저스전에서 당한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알바레스는 "작년은 내 최악의 시즌이었다"면서도 "이제 더 강해졌고, 올해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츠는 5월 24일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알바레스의 건재와 새로운 타격 폼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