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4쿼터 대역전! 닉스, 디트로이트 잡고 PO 1차전 승리

by 그리핑 2025. 4. 20.

뉴욕 닉스가 4쿼터 압도적인 공세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승리를 챙겼다.

닉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피스톤스를 123대 112로 물리쳤다. 3쿼터까지 접전 끝에 8점차 뒤졌던 닉스는 4쿼터 초반 21-0 폭풍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닉스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27번의 슛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33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OG 아누노비와 칼앤서니 타운스도 각각 23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벤치에서 투입된 캐머런 페인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14점을 기록해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닉스는 경기 초반 아누노비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한 아누노비는 전반전 19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뉴욕 출신인 피스톤스의 토비아스 해리스가 전반전에만 22점을 폭발시키며 맞불을 놓았고, 전반을 닉스가 3점차 리드로 마쳤다.

3쿼터 들어 피스톤스는 전 닉스 선수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7-0 득점 행진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공방전 속에 슈로더와 스튜어트의 연속 블록으로 만들어낸 5득점으로 피스톤스는 3쿼터를 8점 앞선 채로 마쳤다.

위기 상황에서 닉스는 4쿼터 타운스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진 엄청난 21-0 득점 행진으로 닉스는 단숨에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피스톤스가 추격했지만 닉스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닉스는 피스톤스의 슈퍼스타 케이드 커닝햄을 8/21 슛 성공률로 묶어 21점으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다. 커닝햄은 12개의 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조율했다. 해리스가 25점, 말릭 비즐리가 20점, 하더웨이 주니어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집중력 난조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닉스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살려 연승을 노리고, 피스턴스는 원정 1승을 따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