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가 7일(현재지시간) 메츠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상세 분석한 기사를 통해 "향후 2-3년 내 주요 유망주들의 빅리그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120057/2025/02/07/mets-farm-system-heat-check/
키스 로가 평가한 메츠의 팜시스템 순위는 리그 30개 구단 중 15위. 새먼 기자는 "데이비드 스턴스 구단 수석운영책임자(PBO)가 강조해온 '젊은 선수들의 경쟁 기회 보장'이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MLB.com 선정 톱100 유망주 명단에 브랜든 스프로트(30위), 제트 윌리엄스(61위), 로니 마우리시오(91위) 등 3명의 선수가 포함된 점이 고무적이다. 새먼 기자는 "스프로트는 2025시즌 후반기 빅리그 데뷔가 유력하며, 블레이드 티드웰, 돔 하멜과 함께 메츠의 차세대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마크 비엔토스가 3루수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마우리시오와 루이상헬 아쿠냐도 빅리그 주전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다만 후안 소토, 피트 알론소, 프란시스코 린도어 등 주축 선수들의 건재로 당장은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전망이다.
새먼 기자는 2027년 메츠의 예상 라인업도 제시했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 마크 비엔토스(1루수), 제트 윌리엄스(2루수), 린도어(유격수), 마우리시오(3루수)로 이어지는 내야진에 브랜든 니모(좌익수), 카슨 벤지(중견수), 소토(우익수)의 외야진이 예상된다.
선발진은 센가 코다이, 션 마나에아, 스프로트, 크리스천 스콧, 조나 통, 티드웰이 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세의 유망주 통은 2027년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새먼 기자는 "알론소와 제프 맥닐의 FA 이적으로 1루수와 2루수 포지션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엘리안 페냐, 카슨 벤지, 다이버슨 구티에레스 등 장기 프로젝트급 유망주들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2027년까지 충분한 우승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츠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조나단 산투치(2라운드)와 네이트 돔(3라운드)을 지명하며 투수진 보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새먼 기자는 "지난 몇 년간 자유계약(FA) 시장을 통해 투수진을 보강해왔던 메츠가 이제는 자체 육성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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