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럿 크로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무제한 투자'로 유명한 뉴욕 메츠가 이번 오프시즌 화이트삭스의 핵심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메츠가 크로셰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의 마이크 악시사 기자는 더 나아가 "메츠가 크로셰는 물론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까지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로셰는 2025시즌 예상 연봉이 290만 달러에 불과한 좌완 투수로, 팀 통제권도 2년이나 남아있다. 션 마나에아,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가 FA 시장에 나서면서 선발진 보강이 시급한 메츠로서는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현지 라디오 '670 더 스코어'와의 인터뷰에서 "타자 쪽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비쳤다. 2024시즌 로버트 주니어의 부진으로 팀 내 최고 트레이드 자산이 된 크로셰를 두고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화이트삭스는 최상의 조건을 찾아 신중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CBS스포츠 악시사 기자는 메츠가 브렛 베이티와 루이상헬 아쿠냐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티는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루수 유망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에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었다. 아쿠냐는 애틀랜타의 슈퍼스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동생으로, 지난 시즌 말미 메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메츠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10위로 평가했고, MLB 파이프라인은 13위로 책정했다. 제트 윌리엄스, 드류 길버트, 라이언 클리포드, 카슨 벤지 등 MLB 파이프라인 100대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어 화이트삭스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만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밀워키 시절 트레이드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메츠는 유망주 파이프라인을 팀 영구 경쟁력의 근간으로 보고 있어 스턴스 영입 전부터 유망주 트레이드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크로셰와 로버트 주니어 영입이 실현된다면 메츠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고, 화이트삭스는 부진한 시즌을 피하며 리빌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CBS스포츠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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