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내야수 디에고 카스티요(27)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com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LB.com의 앤서니 프랑코 기자는 "메츠의 이번 영입은 MLB.com 트랜잭션 로그에 반영되었으며, 베네수엘라 기자 조제니 페레즈가 지난주 처음 이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카스티요는 27세의 유틸리티 내야수로, 동명의 불펜 투수와는 별개의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4경기에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7월 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고, 카스티요는 시즌 나머지 기간을 트리플A에서 보낸 후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했다.
프랑코 기자는 "오른손 타자인 카스티요는 트리플A에서 113경기 동안 타율 0.261, 출루율 0.364, 장타율 0.39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삼진 수와 거의 같은 수준의 볼넷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은 카스티요가 연속 두 번째 시즌 메이저리그에 잠시 머무른 것이다. 그의 유일하게 의미있는 빅리그 경험은 202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그는 283타석에서 타율 0.206, 출루율 0.251, 장타율 0.382를 기록하며 26.5%의 삼진율을 보였다.
"카스티요는 트리플A에서 훨씬 더 나은 타석 선구안을 보여주었으며, 4시즌 동안 타율 0.283, 출루율 0.393, 장타율 0.403을 기록했다. 그는 파워는 제한적이지만 상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기록과 내야 전반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프랑코 기자는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이번은 카스티요의 두 번째 메츠 소속이다. 그는 2024년 1월 정확히 일주일 동안 메츠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뉴욕은 애리조나에서 그를 웨이버로 데려왔다가 7일 후 지명 해제했다. 그 후 그는 4월 트윈스와의 소규모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에 안착하기 전까지 리그 내에서 웨이버를 통해 여러 팀을 거쳤다.
MLB.com은 "카스티요에게는 옵션이 하나 남아있어, 정규 시즌 중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할 경우 메츠는 그를 퀸즈와 트리플A 시러큐스 사이에서 이동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 메츠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길,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호투...5선발 확정? (0) | 2025.03.23 |
---|---|
홈즈 삼진쇼+베이티 홈런쇼=메츠 승리 (0) | 2025.03.22 |
빌리 맥키니와 마이너리그 계약 (0) | 2025.03.22 |
센가 강렬한 호투, 메츠 마운드 걱정 없다 (0) | 2025.03.21 |
피터슨 호투+알론소 홈런, 휴스턴에 완승 (0) | 2025.03.20 |
메츠, 스플릿 스쿼드 1승 1패 (0) | 2025.03.18 |
메길 4실점에도 2선발 유력? 개막 선발 로테 예상 (0) | 2025.03.17 |
홈즈, 시범경기 첫 실점...워싱턴에 1대 4 패배 (0) | 202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