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격에도 불구하고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메츠는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필드에서 열린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 4로 패했다. 8회까지 0대 3으로 끌려가던 메츠는 극적인 막판 추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10회 승부처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시리즈를 내줬다.
투수들의 깜짝 활약에도 불구하고 메츠는 경기 초반 공격에서 침묵했다. 선발 예정이었던 그리핀 캐닝이 몸이 좋지 않아 등판이 취소되며 불펜 투수 와스카르 브라조반이 오프너로 나섰다. 브라조반은 1회를 깔끔하게 막았지만, 2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저스틴 헤이겐만으로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헤이겐만은 3.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유일한 실점은 그가 마운드를 내려온 뒤 호세 부토가 해리슨 베이더에게 내준 안타로 발생했다. 트윈스는 5회 바이런 벅스턴의 안타로 2대 0으로 달아났고, 6회 라이언 제퍼스의 스코어링으로 3대 0 리드를 잡았다.
메츠의 첫 득점 기회는 5회 1사 만루였으나, 후안 소토가 1루수 유격수가 뛰어들어 처리하는 악조건 속 병살타를 치며 무산됐다. 2회에는 윙커가 니모의 안타에 홈을 밟으려다 아웃돼 초반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8회 메츠는 극적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피트 알론소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제시 윙커가 우측 2루타로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이어 2사에서 루이상헬 아쿠냐가 윌리 카스트로의 글러브를 맞고 튀는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에드윈 디아즈는 벅스턴과 에두아르도 줄리엔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연장전을 이끌었다. 10회초 메츠는 무사 1, 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윙커의 시속 160km가 넘는 강한 타구가 병살타가 되고, 니모가 첫 구에 파울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10회말 승부는 타이 프랑스의 적시타로 마무리됐다. 리드 가렛이 던진 공을 중견수 방향으로 밀어쳐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메츠는 브렛 베이티가 2안타를 치는 등 일부 타자들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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