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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린도어 끝내기 홈런! 메츠 끝내기 승리

by 그리핑 2025. 4. 19.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린도어는 4월 19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대 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페르난데스의 커터를 강타해 코카콜라 코너로 보내며 5대 4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홈런은 린도어의 통산 250번째 홈런이자, 메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끝내기 홈런이다.

메츠는 이번 승리로 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 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권을 유지했다.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을 보였다. 카디널스는 2회 소프트 컨택 안타 3개를 묶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메츠는 5회 브렛 베이티의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타이론 테일러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안 소토가 우전 적시타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다시 3-2로 끌려가던 메츠는 마크 비엔토스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엔토스는 95.4마일(약 153.5km) 상단 패스트볼을 371피트(약 113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8회에는 더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메츠는 루이스 토렌스의 좌선상 2루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카디널스 브렌던 도노반이 와스카르 브라조반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5.1이닝 7안타 3실점 9탈삼진 무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놓쳤다.

브라조반이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3명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 패배를 막았고, 결국 린도어의 끝내기 홈런 덕분에 시즌 첫 승리(1승)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