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강자' 뉴욕 메츠가 에이스 센가 코다이(32)의 호투와 피트 알론소의 맹타에 힘입어 카디널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메츠는 20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츠는 시즌 14승 7패를 기록했으며, 특히 홈에서는 압도적인 8승 1패 성적을 내고 있다.
선발 센가는 5.2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8.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 0.79를 기록 중인 그는 부상으로 거의 날렸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2023년 신인 시즌의 활약을 재현하고 있다.
센가는 이날 최고 시속 153km(95마일)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포크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특히 2회 2사 1, 3루 위기와 5회 무사 3루 고비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에는 놀란 고먼을 포크볼로 삼진 처리한 뒤,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 때 3루수 브렛 베이티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타선에서는 알론소가 3회 타점 2루타와 8회 솔로 홈런으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메츠 타선을 이끌고 있는 알론소는 타율 .356에 6홈런, 9개의 2루타, 1개의 3루타와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그는 지금 완전히 집중한 상태다. 확고한 믿음과 계획을 가지고 실행하고 있다"고 알론소를 칭찬했다.
알론소는 "타격 메커니즘이 매우 깔끔하다"며 "타석마다, 타석과 타석 사이에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또한 "내 존에서 공격적으로 치는 좋은 게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츠는 3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타석에서 알론소의 2루타로 2대 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는 4만2339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냈다. 알론소는 "만원 관중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꽉 찬 경기장은 마치 10번째 선수가 있는 것 같다"며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메츠는 21일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리즈 스윕을 노린 뒤, 22일부터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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